시간의 가치: 금리의 역습 – 에드워드 챈슬러 – 2편

금리 인하를 통해 저금리의 상태는 경제적인 호황을 이끌어낼 수 있지만 사실 부작용과 함께 커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시 금리를 인상 하더라도 급속도로 진행된다면 지금껏 쌓였던 문제는 한번에 터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시간의 가치: 금리의 역습, 에드워드 챈슬러 – 1

금리의 역습 금리, 경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항상 함께하는 단어입니다. 멀기도, 가깝기도 한 단어이죠. 본격적으로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금리에 대해 알아보았지만 먼 나라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상 그에 중요성이 크게 체감되지 않았죠.  <금리의 역습>은 금리라는 주제로 과거의 흐름을 통해 진행됩니다. 즉, 금리라는 것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려줌으로써현 시대 우리가 접하는 금리보다 조금 더 쉽게 다가옵니다. 뿐만 아니라 금리의 중요성, 영향력 등 더욱 실감있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금리의 역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 과거 금리에 대한 인식도 함께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경제 속 금리의 영향으로 예상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죠. 때문에 이 책은 수많은 자료들과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각각의 예상 흐름을 예측하는데요. 저자가 왜 저금리를 두려워하는것인지, 국가는 왜 저금리를 추구하게 되는지 퍼즐이 맞춰지듯 알 수 있습니다.  금리의 역사 자연의 금리  자연의 흐름은 우리가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인간이 관여하지 않아도 유기적으로 흘러가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균형을 맞추며 흘러갑니다. 우리는 여기서 금리의 시초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성장을 하고 결실을 맺게 됩니다. 바로 이 개념이 이자를 이해하는 기본 과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생활 속 무언가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기다림이 필요한 것이고 그 기다림의 가치는 결국 이자율이 되는 것이죠.   하지만 고대 사람들은 이를 통해 돈이 돈을 번다는 개념을 악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고리 대금을 하는 것에 대해 죄악시하였죠.  아리스토텔레스는 대출에 시간이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 다시 말해 대출한 후 시간이 지난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다시 말해 대출은 ‘시간 간 intertemporal’ 거래다 ‘ – <금리의 역습>, 에드워드 챈슬러  점차 시대가 발전해가면서, 대출이라는 제도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게 되고 이를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줄인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경제학자들은 이를 ‘이익유연화income-smoothing’라고 합니다.  이자율은 사람들의 시간 선호도를 반영한다. 노인들의 소득은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선호도가 낮고, 이자를 내며 돈을 빌리는 일을 내켜 하지않는다. 따라서 고령화 국가는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자본 형성이란 “더 큰 미래재future good 생산을 위한 더 작은 현재재present good의 희생을 의미한다.” – <금리의 역습>, 에드워드 챈슬러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대출을 통해 더 빠르고 커져만 갔고 결국 과도한 부채를 갖게 됩니다. 이를 위해 금리를 더 낮춰 욕삼을 채우려 하였죠. 차일드는 이자율 인하에 따라 왕국의 실질적인 부가 증대될 것이며, 구체적으로 20년 이내에 국가 자본이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이자율 인하의 부차적 효과로 게으름과 사치의 기세는 꺾이고, 국제 상거래 개선으로 출산과 이민은 장려될 것이라고 보았다. – <금리의 역습>, 에드워드 챈슬러 당시 동인도 회사 총독이 된 조시아 차일드는 자신의 배를 불리기 위해 저금리를 옹호하게 되고 이는 개인의 이익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주장이었죠.  이와 반대의 주장을 하는 철학자 ‘로크’는 수익성 좋은 상업에 돈을 쓰기 위해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할 용의가 있기에 금리가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즉, 금리가 번영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시장의 자연적인 흐름에 금리도 결정된다고 보는 것이었죠.  자연 이자율  자연의 흐름과 동일한 이자율을 설정한다는 것은 결국 낮은 금리를 설정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에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선견지명이라도 한 듯 로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 금융업자들은 ‘미망인과 고아’들의 희생으로 이익을 얻을 것이다.   • 부는 저축자로부터 차입자에게 재분배될 것이다.   • 채권자들은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보상받지 못할 것이다.   • 은행가들은 돈을 빌려주느니 쌓아둘 것이다.   • 화폐 유통 속도가 감소함에 따라 물가는 떨어질 것이다(디플레이션).   • 너무 많은 차입이 일어날 것이다.   • 더 높은 수익을 찾아 해외로 돈이 유출될 것이다.   • 자산 가격 인플레이션은 부자들을 더 부유하게 만들 것이다.   • 금리 인하는 빈사 상태의 경제를 되살리지 못할 것이다. – <금리의 역습>, 에드워드 챈슬러 결국 금리는 원인이자 결과로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영역입니다. 차일드의 주장대로 낮은 금리를 통해 많은 투자를 추구하게 되고 이는 더 많은이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로크의 예상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차일드의 입장이 터무니 없는 주장은 아니었지만 경제 전반의 영향력은 거대했습니다.  저금리의 최초 체제: 존 로 (John la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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